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 전망대(스카이워크), 대룡시장을 다녀온 여행 후기입니다. 11월 2일(토요일) 검암역 1번 출구 앞에서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강화 교동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일 여행으로 경비는 일반 15,000원, 경노 12,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10,000원입니다. 화개정원에는 5색 테마 정원이 있습니다. 물의정원, 역사‧문화의 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들이 있습니다.
관람은 연중무휴이고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중 입니다. 관람 요금은 전망대 포함 일반 5,000원, 노인 3,000원 강화군민 3,000원,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해발 269m 화개산 전망대(스카이워크) 올라가는데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단풍 구경과 꽃구경도 할겸 갈지(之) 자 모양의 길을 따라 전망대 오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단풍이 예쁘지도 않습니다. 전망대 오르는 길 여간 만만치 않았습니다. 등에 땀이 나고 숨이 차올랐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전망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천 길 절벽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삼갔으면 합니다. 약간의 공포가 짜릿한 쾌감으로 돌아옵니다. 바다 건너 멀리 북한의 연백평야가 보입니다. 갈 수 없는 곳이기에 더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대룡시장 사진은 이발소 내부 사진 한 장뿐입니다. 토요일과 단풍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룬 관계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룡시장은 6·25 때 피난 나온 실향민들이 만든 재래시장이었다고 합니다. 단층 건물에 좁은 골목길 60~70년대 아날로그의 감성이 남아 있습니다. 점심은 대룡 이발관에서 잔치국수를 먹었습니다. 지금은 이발은 하지 않고 자손들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대룡시장의 아쉬운 점은 어느 곳이나 관광지가 되고 사람이 몰리면 예전의 전통과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 골목이 워낙 좁아 많은 관광객이 모이며 화재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순무 김치와 인삼 막걸리. 교동도 섬 쌀을 팔고 있었는데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으로는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4일에 다녀온 강화 교동도 여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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