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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에게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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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담10

봄 들판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모든 만물이 피어나는 봄입니다.세상이 하 수상해도 봄은 오고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맞잡을 손이 없어도 옵니다. 꽃들이 마술을 부리는 봄.영종도 영종진 공원으로 봄 소풍을 나왔습니다.제가 사는 영종진 공원입니다. 2025. 4. 10.
오늘의 명언 오늘의 명언 “정치를 외면한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으로부터 지배를 당하는 것이다.” - 플라톤 * 요즈음처럼 시국이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울 때 새겨보아야 할 명언입니다. 정치는 실종되고 도를 넘은 비방과 가짜뉴스가 판을치고 있습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할 것인지를 플라톤은 다시금 우리에게 집단지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5. 2. 11.
바다가 얼었어요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바다가 얼었어요.  입춘 추위가 얼마나 매서운지 바다가 얼어버렸습니다. 하늘도시 씨사인드 파크에서 바라본 영종도 앞바다 얼음 언 바다 풍경입니다.   멀리 인천대교 주탑도 보이고 인천대교 교량 밑도 얼어붙었네요. 겨울은 추워야 한다지만 날씨가 추워도 너무 습니다.   한낮에도 공원에 사람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날씨가 풀려 평년 기온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입춘 추위에 바다가 언 영종도 앞 바다 풍경입니다. 2025. 2. 9.
새해 인사 드립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의 티스토리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찾아 주시는 블로거님들. 2025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첫 시로 반칠환 시인님의‘새해 첫 기적’을 띄워 드립니다. ................................................. 새해 첫 기적 /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말은 뛰어서거북이는 걸어서달팽이는 기어서굼벵이는 굴렀는데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2025. 1. 1.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2024. 9. 16.
사는 게 영 아니꼽고 치사하면 / 이권 사는 것이 영 어렵고 힘들 때가 있다. 어디 하소연 하고 싶은 곳이 없어 혼자 끙끙거릴 때가 있다. 사는 게 영 아니꼽고 서러울 때 세상의 모든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 에게 힘껏 고함을 질러 보자. 세상이 다 네 것이냐고,  사는 게 영 아니꼽고 치사하면 / 이권   어느 직장이나 단체에 힘이 있다고 가진 것이 많다고 갑질하는 놈이 있다. 힘없는 을(乙)에게 갑(甲)의 개가 되라고 내리 갈굼의 충성을 강요하는 놈이 있다. 참다 참다 터지기 일보 직전일 때, 그놈의 면상에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라고, 힘껏 욕을 퍼붓자.  친구 사이 이간질하고 싸움이나 붙이고 다니는 모사꾼 놈에게 너 그렇게 함부로 사는 게 아니라며 족가지마足家之馬*라고 귀싸대기라도 한 대 갈겨주고 싶은 날도 있을 것이다.   가끔은 고객.. 2024. 8. 1.
치통, 이가 아프다 치통, 이가 아프다   며칠 전부터 이가 아파져 오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찬물을 마실 때도 따뜻한 차를 마실 때도 이가 아파져 왔다. 온통 신경이 이에 가 있었다. 사단은 위쪽 충치 먹은 왼쪽 어금니였다. 20년 전에 충치 먹은 부분 금으로 때워 치료했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또다시 이가 아파져 오기 시작한 것이다. 임시방편으로 타이레놀 복용하면 좀 나아지는 듯하다가 약 기운이 떨어지면 또다시 이가 아파져 오기 시작했다.   작년에도 위쪽 오른쪽 어금니가 아파 신경 치료를 받아썼다. 칠순이 지난 나이에도 치과 가는데 어린아이처럼 두렵고 겁이 난다. 공포에 떠는 아이들 울음소리 이 갈 리는 기계음. 그렇다고 통증을 달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어쩔 수 없이 작년에 신경 치료를 받았던 치과를 방.. 2024. 6. 26.
층간소음 편지 층간소음 편지 달린다. 밤 11시, 옛 고구려 장수 같은 아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말을 타고, 달린다. 날마다 전쟁 중인 1005호 쿵쿵 꽝. 저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다. 나는 어는 새 서부의 총잡이가 되어 방아쇠를 당긴다. 탕, 탕, 안녕하세요. 1004호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편지를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층간소음 때문에 요즈음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참을 건 참고 좀 심하게 뛸 때 세대 인터폰으로 대화를 시도해도,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해도 인터폰을 꺼놓았는지 아예 받지 않는군요. 요즈음 들어 층간소음이 더욱 심해진 것 같습니다. 제가 협심증을 앓고 있어서 아이들이 쿵쿵거릴 때마다 조마조마합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크게 층간소음이 아래층에 전달됩니다. 제발 부탁이오니 .. 2024. 3. 27.
운수 나쁜 날 운수 나쁜 날   2024년 2월 16일 날씨 맑음. 전기압력밥솥이 문제였다. 전기압력밥솥이 고장 나지 않았으면 오늘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아내가 전기압력밥솥이 김(수증기)이 멈추지 않고 계속 빠진다며 밥이 아무래도 설익은 것 같다고 했다. 밥이 술밥처럼 꼬들꼬들하여 목구멍으로 넘어가지를 않았다. 이번 전기압력밥솥은 뽑기를 잘못했는지 밥솥 내부 전깃줄이 단선되어 몇 번 자가 수리를 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전기압력밥솥을 뜯어 보았으나 단선은 되지 않았다. 내 실력으로는 전기압력밥솥을 고치지 못할 것 같아 쿠쿠 인천 검단점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의뢰하기로 하였다.   아내와 함께 전기압력밥솥을 승용차(티볼리)에 싣고 내가 사는 영종하늘도시에서 쿠쿠 밥솥 수리센터가 있는 인천 검.. 2024. 2. 25.
나의 별은 어디에 있는가? / 이권 나의 별은 어디에 있는가? / 이권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 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루카치」의 소설이론 첫 대목이다. 별똥별 떨어지고 개똥벌레가 날던 밤하늘을 바라본 어린 시절의 추억은 얼마나 소중한가? 신들과 함께 신화 속에 살았던 시대. 그러나 우리와 함께 살았던 신들이 미신이라는 이름으로 마을에서 쫓겨났다. 개발과 근대화라는 미명아래 강을 잃고 산을 잃고 신을 잃고 신화를 잃어버렸다. 달빛과 별빛이 사라진 혼돈의 거리. 내비게이션 없이는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반동의 시대. 별빛 대신 술집의 불빛이 나침판이 되고 등대가 되어갔다. 비운의 독재자는 ..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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