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시아문(如是我聞)64 파멸에 이르는 길. 간추려 읽는 『숫타니파아타』 파멸에 이르는 길. 주색에 빠지고 도박을 즐기며 얻는 대로 번번이 잃어버리는 자가 있으니 이는 파멸에 이르는 문이다. 자기 아내에게 만족하지 않고 매춘부와 어울리며 남의 아내와 가까이하는 것은 파멸에 이르는 문이다. 화를 잘 내며 원한을 품고, 흉악하여 남의 미덕을 덮어 버리고, 그릇된 견해를 가지고 남을 술책 하는 자 이는 천한 자임을 알라. 한번 태어나는 것이나 두 번 태어나는 것을 막론하고, 생명 있는 것을 해치고 이에 대하여 측은한 마음을 갖지 않는 자 이는 천한 자임을 알라. 폭력을 사용하거나, 서로 사랑하여 친척이나 친구의 아내를 가까이하는 자 이는 천한 자임을 알라. 상대방이 자기에게 이로운 것을 물었을 때 해로운 것을 가르치며 거짓말을 하는 자 이.. 2025. 4. 6. 만약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만약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만약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넉넉함을 아는 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평온하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자더라도 편안하고 즐겁다. 그러나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상에 있을지라도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한 듯하지만 사실은 가난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듯하지만, 사실은 부유하다. 「유교경」 * 오늘 소개한 부처님 말씀은 불교 「유교경」에 나오는 만약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입니다. 옛말에 쌀 99석 가진 사람이 쌀 1석 가진 사람 것을 탐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욕심은 끝이 없지요. 베풂 없이 자기의 이익만 챙기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 2025. 3. 12.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오늘 소개할 경구는 불교 경전 『잡보장경』에 나오는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입니다. 마음 깊이 새겼으면 하는 글입니다. 끊임없는 사건 사고 속에 우리는 하루하루를 혼돈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노와 질투, 좌절과 불안, 근심으로부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삶의 교훈이되는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입니다.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며 주고받는 말마다 악을 막아듣는 이에게 편안과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제 몸 위에 턱없이 악행 하지 말고 핑계대어 정법을 어기지 말며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 2025. 2. 27. 마음이여, 알 수 없구나 / 달마대사 마음이여, 알 수 없구나.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도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 없으니. * 그렇지요. 알 수가 없는 게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을 잘 다스려 지혜롭게 오늘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2025. 2. 19.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숫타니파아타』 오늘 소개할 경전은 『숫타니파아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걸어가라 ’입니다. 숫타니파아타. 숫타는 경(經), 니파아타는 집성(集成) 즉 부처님의 첫 말씀을 모아 엮은 경집(經集)입니다. 과장되지 않은 간결하고 소박한 초기 불교사상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죄를 짓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이 많아지고 남의 흉을 보게 되고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게 됩니다. 때로는 무소의 뿔처럼 오직 혼자가 되어 마음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한결 조용해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숫타니파아타』 무소의 뿔 모든 중생에 대하여 폭력을 쓰지 말고, 모든 중생의 어느 하나도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두려고 원하지도 말라. 하물며 친구이랴. 무소의 뿔처럼 오직 혼자서 걸어가라.. 2025. 1. 6. 자네가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 자네가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 "자네가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파울로 코엘료가 쓴 장편소설 ‘연금술사’에서 살렘의 왕이 양치기 산티아고에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온 우주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실천 하지 않는 행동에 행운이 찾아오지는 않겠지요. 로또 복권도 사지 않고 로또 1등의 행운을 기다리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때는 세상이 전부가 내 편이다 싶다가도 어떤 때는 세상 전부가 나를 외면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온 우주가 도와 머지않아 당신에게도 크나큰 행운이 찾아올 .. 2024. 11. 29. 우리말 천수경 천수경의 정식명칭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입니다. '한량없는 손과 눈을 가지신 관세음보살님의 넓고 크신 걸림 없는 대자비심을 간직한 큰 다라니에 관한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한글로 알기 쉽게 엮은 대한불교 조계종 표준 우리말 천수경입니다. 우리말 천수경 우리말 천수경 듣기(독경 금강스님) ☞ https://youtu.be/i91TWethSnw 정구업진언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3번) 오방내외 안위제신진언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사바하 (3번) 개경게 위없이 심히 깊은 미묘한 법을백천만겁 지난들 어찌 만나리제가 이제 보고 듣고 받아지니니부처님의 진실한 뜻 알아지이다.개법장진언옴 아라남 아라다 (3번) 천수천안 관음보살 광대하고 원만하며걸림없는 대비심의 다라니를.. 2024. 11. 5. 불교 상식 삼귀의(三歸依)와 오계(五戒) 불교 상식 삼귀의(三歸依)와 오계(五戒) 불자와 삼귀의(三歸依) 삼귀의(三歸依)는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의례이다. 법회나 불교 행사 때 가장 먼저 행하는 기본적인 의식으로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에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이다. 歸依佛 兩足尊(귀의불 양족존) 모든 것을 구족 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歸依法 離欲尊(귀의법 이욕존) 일체의 탐욕을 벗어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歸依僧 衆中尊(귀의승 중중존) 모든 무리 중에서도 존귀한 승단에 귀의합니다.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 즉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을 따르는 승가에 귀의한다는 뜻이다. 현재는 삼귀의(三歸依) 계문(戒文) 합송 대신 찬불가 삼귀의(三歸依)을 부르며 법회나 불교 의식을 진행한다. 거룩하신 부처님께 .. 2024. 10. 22.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오늘 소개할 경전은 문수보살 게송(偈頌)으로 알려진 ‘부처님 마음일세’입니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고, 웃는 문으로 만복이 들어온다는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 안내는 얼굴, 부드러운 말 한마디, 그리고 언제나 티가 없이 한결같은 그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지요. 수월스님 찬불가 ‘부처님 말씀일세’ →https://www.youtube.com/watch?v=3ZTdCMmJBaY 부처님 마음일세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이요,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마음이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面上無瞋供養具(면상무진공양구)口裏無瞋吐妙香(구이무진토묘향)心裏無瞋是珍寶(심이무진시진보)無染無垢是眞常(무염무구시진상) 2024. 9. 14.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고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된다 불교 경전 초발심 학인을 경계하는 글(誡初心學人文) 중에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된다.*는 구절이 있다 蛇飮水成毒(사음수성독) 牛飮水成乳(우음수성유) 똑같은 물을 마셔도 뱀은 사람을 해치는 독을 만들고, 똑같은 물을 마셔도 소는 모두를 이익되게 하는 우유를 만든다는 것이다. 똑같은 사물, 똑같은 위치에서 그걸 쓴 자가 누구냐에 따라 선한 일이 되기도 하고 악한 일이 되기도 한다는 것.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칼이라는 도구가 있다. 요리사는 그 칼을 이용하여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손님에게 대접하고, 의사는 그 칼로 환자를 수술하여 생명을 살린다. 그러나 누구는 그 칼을 잘못 사용하며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2024. 9. 7. 마음 다스리는 글 오늘 소개할 글은 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에 나오는‘ 마음 다스리는 글’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어 읽다 보면 그동안 삶에 대하여 반성하게 됩니다. ‘오는 것 거절 말고, 가는 것 잡지 말며,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일이 지나갔음에 원망하지 말라.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가르침입니다. 마음 다스리는 글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도는 안정에서 생기고 명은 화창에서 생기나니.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하는 데서 생기느니라.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입을 조심하여 착한 말 바른말 부드럽고 고운 말을 언제나 할 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따르지 말고 어질고 착한.. 2024. 8. 25. 마음 밖에서 찾지 말라 오늘 소개할 경문은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쓰신 수심결修心訣 중에서 ‘마음 밖에서 찾지 말라’는 글입니다. 마음 밖에서 찾지 말라 삼계(三界)의 뜨거운 번뇌가 마치 불타는 집과 같은데, 어찌하여 그대로 머물러 긴 고통을 달게 받을 것인가. 윤회를 벗어나려면 부처를 찾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다. 부처란 곧 이 마음인데 마음을 어찌 먼 데서 찾으려고 하는가. 마음은 이 몸을 떠나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육신은 헛것이어서 생(生)이 있고 멸(滅)이 있지만, 참마음은 허공과 같아서 끊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이 몸은 무너지고 흩어져 불로 돌아가고 바람으로 사라지지만, 마음은 항상 신령스러워 하늘을 덮고 땅을 덮는다고 한 것이다. 애달프다, 요즘 사람들은 어리석어 자기 마음이 참 .. 2024. 8. 13.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