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냄이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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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냄이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만약 어떤 사람이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님(진리)을 알고 싶으면 응당 법계의 성품을 관하라.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냄이로다.

 

위의 법구(法句)는 화엄경에 나오는 경문입니다.

 

*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화엄경의 중요 사상으로 원효대사와 관련된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원효는 의상과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오릅니다. 당나라 당항성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잠결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날이 새어 깨어 보니 해골에 고인 물이었습니다. 놀랍고 역겨운 나머지 구토를 하다가 사물 자체에는 깨끗하지도 더럽지도 않고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냄을 알고 크게 깨달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원효대사는 그 길로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왔고 의상대사는 당나라에서 유학하여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속된 말도 원효대사는 국내파 의상대사는 유학파로 불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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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이권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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