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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에게 반하다.
여시아문(如是我聞)

건달의 유래

by 시(詩) 배달부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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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은 신륵사 석탑 사진입니다.

 

건달의 유래

 

 

 오늘은 생활속의 불교 용어 건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건달이라 하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게으름피우면 빈둥빈둥 무위도식하는 사람을 칭합니다. 건달(乾達) 또는 건달바(乾闥婆)는 불교 용어로 본래는 고기나 밥은 먹지 않고 향만 먹고 산다는 제석천의 신(神)입니다.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 나타나 불법을 찬탄하고 불교를 수호하는 신으로 음악을 관장하는 신(神)입니다.

 

 고려시대 불교 의례에 곡을 연주하는 집단을 건달바(乾闥婆)라 불렸습니다.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건달바(乾闥婆)는 해체되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곳저곳 떠돌며 악기를 연주하고 다녔기에 무위도식하는 건달(乾達)의 이미지를 얻게 된 것입니다. 건들건들 약한 사람들 삥이나 뜯는 불량배나 사기꾼, 한량의 이미지로 변질된 건달(乾達), 오늘은 건달(乾達)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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