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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봄 / 이권
또다시 봄이 왔지만 바다로 간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바람이 되어 돌아오거나
꽃이 되어 돌아왔다
바람이 된 아이야 꽃이 된 아이야
수억만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아이야
너희를 구하러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든 수백만의 사람들
진도 앞바다의
바닷물을 죄다 퍼 올리는 중이다
이권 시집[꽃꿈을 꾸다]도서출판b. 2018.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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