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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에게 반하다.
여시아문(如是我聞)

절에서 공양(식사)할 때 외우는 오관게五觀偈

by 시(詩) 배달부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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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pixabay.

 

절에서 공양(식사)할 때 외우는 게송偈頌 오관게(五觀偈)

 

 

 절(사찰)에서는 공양(식사)하는 것도 수행의 일부분이라 합니다. 절에서 공양(식사)하기 전에 외우는 게송偈頌이 있습니다. 오관게(五觀偈)라고 합니다. 운문 형식으로 된 짧은 글입니다. 이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수고한 이들의 은혜와 공덕, 그리고 짐승들과 곤충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공양(음식)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오관게(五觀偈)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計功多少量彼來處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忖己德行全缺應供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防心離過貪等爲宗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正思良藥爲療形枯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爲成道業應受此食

 

 

한글 공양 게송

 

 

이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모든

분들의 은혜와 수고로움을 생각하니

공덕이 부족한 나로선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마음의 온갖 욕심 다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삼아

깨달음을 얻기 위해 감사히 먹겠습니다.

 

 * 우리가 먹고 있는 이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많은 분의 노고와 은혜가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분의 은혜와 공덕을 생각하였으면 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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